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웃사람 발달장애인 이라는 주제로 책을 엮었습니다. 

세 사람의 이야기를 모은 이 책은 글이 아닌 음성으로, 눈이 아닌 귀로 읽는 책입니다. 

주인공의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이름하여 사람, BOOK 콘서트 입니다.

4월 17일 오후 2시, 겸재정선미술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2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 했습니다. 

 

권나영 원장님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김동욱 강서세무서장님, 김진호 강서문화원장님, 김덕철 서울양천로타리클럽 회장님, 사랑나눔회 강대현 회장님,   

강서구청 장애인복지과 등 여러 내빈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사회복지사 이수연 님이 들려주셨습니다. 

발달장애인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복지사의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발달장애인 이소민 님 입니다. 

자립생활의 두려움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김무연, 이영숙 님이 발달장애인을 이해하고 도와가며 살아가는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이날 김승수 똑똑도서관장님이 진행을 맡았는데요 유쾌한 진행으로 감동을 더했습니다. 

교육이나 세미나 형식의 행사가 아닌 당사자들의 생동감있는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듣게되니 

이해가 쉽고, 흥미롭고, 감동적이었다는 참석자들의 소감이 많았습니다. 

시혜적인 도움이 아닌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이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