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3-05 06:03

글쓴이 : 김상희

2004년 2월 16일!!!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그동안 기쁨의 집에서 생활하던 진숙이, 혜림이, 재옥이, 현미가 소망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름다운 가정”을 일궜습니다.

이 친구들의 복음자리에 대해 궁금하시죠??

이곳은요... 그룹홈5호로써“전문훈련형 그룹홈”으로 불러집니다.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훈련의 터전이 될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물론, “금남의 집”이기도 하지요..^^

그동안의 익숙했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멋지게 한걸음씩 내딛는 4명의 친구들이 마냥 기특하고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이 깊고 다정다감한 우리집 큰언니 ☆진숙이☆ 알뜰살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살림꾼이자 재치꾼인 ☆혜림이☆이삿짐을 나르고 정리하면서 "더 잘 살꺼예요”, “더 열심히 할께요”라고 다짐하는 ☆재옥이☆, 우리집의 귀여운 막둥이 ☆현미☆ 이들은 새로운 복음자리에서 아름다운 삶을 일궈갈 멋진 나날들을 기대하며 지금 이시간도...새로운 꿈을 꿉니다!!

그동안 저희 그룹홈 5호 친구들의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새로운 복음자리 마련에 땀 흘려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교남소망의집의 모든 식구들과 후원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예쁘고, 의젓하게 살아가는 모습...
계속 지켜봐 주시고~~ 사랑으로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