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7-10 10:30

글쓴이 : 박영훈

   강서구청의 지원으로 마곡에 있는 "더불어 농장"에 일주일에 한번씩 씨앗도 심고, 상추랑 고추 수확도 하는 농장체험활동을 화요일 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장체험의 경험은 많이 없지만 우리 친구들은  농장에 가는 차안에서 부터 나들이하는 기분을 만끽하며 더불어 농장에 다녀옵니다.
 
  도착하여 상추와 아욱 그리고 고추를 따는데 너무 신기하고 좋은지 고추따는데 열중하느라 가지가 부러지는줄도 모르고 큰것을 찾아 소리를 지르며 여기도 있어요" 여기 또 있어요 하며 좁은 밭을 이리저리 다니며 한봉지 가득 따고는스스로 흐뭇해 합니다.
 
  또한 수확에는 전혀 관심없이  한손에 로봇을 들고 밭고랑을 누비고 다니는 이00씨는 연신 엄마를 부르며 이거 "따요" 를 외치는 홍00양 고추와 상추를 한 봉지씩들고 원으로 들어와 고추 내가 땄어요 하며  사랑의집으로 달려가는 신00씨 뭔가를 했다는 수확의 기쁨을 맛 보며 뿌듯해합니다.

  수확한 야채는 식당에서 식사시간에 신선한 맛있는 야채를 나누어 먹습니다. 다음주엔 가면 또 쑥쑥 자라있을 상추등의 농작물들을 보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줄 기쁨의 근원이 되고, 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순수한 장애우 들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