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2-19 09:02

글쓴이 : 이기남

18년간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아동복지회에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얼굴에 한가득 담긴 함박웃음과 사랑스러운 눈길은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고 따스했습니다.

서울아동복지회 회장님께서 내빈들을 소개해 주셨고, 특별히 유엔사령관 부인을 앞에 초대해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조금은 서투른 한국어 인사말이었지만 교남소망의집 식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용모가 아름다운 부인이 더욱 사랑스웠습니다.

이날에는 항상 찾아오셔서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하시고 전하시는 아동복지회 부인들을 위하여 열림일터에서 특별히 주문제작한 압화 액자를 예쁘게 포장하여 성탄카드와 함께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물은 누구에게나 기쁨이 되나 봅니다. 받아든 선물을 가지고 정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시는 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이 더욱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또, 화평의집 공주님들의 꼭두각시 공연, 온유의집 왕자님과 선생님들의 파워 넘치는 워쉽댄스, 마지막으로 민희네집 왕자, 공주님들의 재롱넘치는 율동과 노래에 정말 신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아동복지회에서 개개인별로 준비해주신 선물을 나누고 정성껏 준비해주신 케잌과 쿠키를 나눠먹었는데, 올해에는 더욱 쿠키와 케잌의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아동복지회 부인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도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