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1-10 11:34

어느 맑은 토요일에..
사랑의 집 친구들의 나들이가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간식을 챙기고..멋진 옷을 입으며..모두들 설레여 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자리잡고 있는 엄마목장.. 어떤 곳인지 말로만 듣고도 친구들은 흥분했습니다..
또한 차를 타고 나간다는 것에 어찌나 좋아하던지..
거기에 보너스로 멋진 BAT KOREA팀의 형, 누나들과 함께 했습니다..
더군다나 오랜만의 여행.. 멀리 야외로 나가 자연을 만끽한다는 것이 친구들에게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토요일이라..차가 많이 막혀서 9시에 출발했음에도 12시가 되야 도착했습니다..
가는길에도 차안에서 간식을 먹고 수다를 떨고..
(사실은 운전하시는 형아 졸지말라고 선생님들이 더 수다를 떨었죠^^)
12시에 도착해서는 멋진 엄마목장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사를..
그리고 바로 식사를 하려는 순간..경수씨가 안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순간..그것도 바로 옆에 식사하려고 줄서 있는 초등학생들 중간에 떡~하니 끼어 있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너무나 자연스럽게..키도 비슷해서 저희도 쉽게 보지 못했죠 ㅋㅋㅋ
야외에서 뚝배기 된장국 식사를 맛있게 하구서리..
울 친구들 모델처럼 여기저기서 찰칵..오히려 형아들이 쑥쓰러워했죠..
다음은 금속 공예 시간..모두들 집중하여 예쁜 모빌을 만들고..
도자기 공예에서는 마치 사랑과 영혼의 영화 한장면처럼 포즈를 취하고 결국은..우아한 꽃병과, 연필꽃이, 그릇 등을 완성..
모두들 자신이 만든 물건에 감탄을 연발했죠..
그리고는 공기좋고 멋있는 엄마목장에서 우리모두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차에 올랐습니다..
모두들 피곤했는지 열심히 졸며 집으로..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당~
마지막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 준비해 둔 BAT KOREA팀의 히든카드..짜잔~
바로 삽겹살 파티가 있었지요..지글지글~(솥뚜겅위에 돼지가 익는 소리 캬~)
저희들은 정말 배가 부르도록 삽겹살을 먹었답니다..
모두들 행복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특히 고기킬러인 기성씨, 봉식씨, 갑진씨, 등..
이렇게 저희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BAT KOREA팀에게 감사들 드리며 수기를 마칩니다..